두산인프라코어는 ‘중대형’, 두산밥캣은 ‘소형’ 에서 성장 전략 추진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은 건설기계 사업을 기존 ‘지역’ 관할에서 ‘제품’ 중심으로 1일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두산밥캣은 북미와 유럽, 대양주(오세아니아) 등 선진시장에서 운영해온 중대형 건설기계 판매사업을 2018년에 두산인프라코어로 이관하기로 했다. 양수도 금액은 약 1억2000만 달러다. 양사는 연내 사업양수도와 경영체계 조정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재편을 통해 두산인프라코어는 ‘중대형’ 건설기계 사업의 전세계 단일 경영체계를 확보해 영업과 제품개발, 생산 등 경영 전반 효율성과 사업경쟁력을 높이게 됐다.
두산밥캣은 이미 2015년까지 중국과 신흥시장의 ‘소형’ 사업을 두산인프라코어로부터 이관 받아 소형 사업의 글로벌 단일 경영체계를 확보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비핵심인 중대형 건설기계 판매사업을 두산인프라코어에 양도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조직과 재무역량을 선진국 소형 건설기계시장의 성장에 맞춰 소형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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