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클릭 e종목]한온시스템, 수주 급증세…목표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7일 한온시스템 에 대해 신규 수주가 급증세이고 제품 경쟁력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2분기 한온시스템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9% 감소한 1조3700억원, 영업이익은 8.1% 증가한 1027억원이었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988억원)에 부합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완성차의 업황 부진에도 부품업체 중 가장 안정적인 실적 추이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대·기아차의 판매 급감으로 중국 매출이 1300억원으로 반토막 났으나 다각화된 고객군에게 납품해 실적 방어가 가능했다"고 전했다. 이어 "상반기 연결 매출 중 고객 비중은 현대·기아차 51%, 포드(Ford) 24%, 기타 25%로 구성됐고, 중국도 장안포드 및 로컬 업체에게 납품한 제품은 수익성이 양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신규 수주 급증세로 제품 경쟁력이 재확인됐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주요 고객의 신차 출시로 전기차 판매가 급증해 관련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2분기 친환경차 매출은 10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성장성을 담보할 수주 증가세는 더욱 놀랍다"며 "2분기 중 연환산 매출 기준 4억달러(+54.8%)의 신규 수주(New-win)를 확보했는데 신규 고객 개척이 2억달러(비중 48%) 수준이고, 친환경차 수주는 2억5000만달러(비중 62%)에 이르며 작년 연간 친환경차 수주액인 2억7000만달러에 육박한다"고 부연했다.

정 연구원은 "제품 경쟁력이 높아 대형 부품사 중 올해 영업이익 기준 8.9%로 증익이 가능한 유일한 업체"라며 "친환경차 판매가 가속화되면 선점 효과를 강화할 수 있다"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국내이슈

  •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해외이슈

  •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포토PICK

  •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