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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91위 "2주 연속 '컷 오프' 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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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시오픈 둘째날 1언더파, 해링턴 선두, 폴터 4위, 파울러 6위 등 우승후보 '순항'

로리 매킬로이가 스코티시오픈 둘째날 18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한 뒤 실망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에이셔(스코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로리 매킬로이가 스코티시오픈 둘째날 18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한 뒤 실망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에이셔(스코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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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또 '컷 오프'라고?"

세계랭킹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주 연속 컷 오프'를 당했다. 1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이셔 도널드링크스(파72ㆍ7100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EPGA)투어 '롤렉스시리즈 4차전' 스코티시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둘째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91위(1오버파 145타)에 머물렀다. 지난주 아이리시오픈에 이어 2주 연속 본선 진출 실패의 부진이다.
9타 차 공동 103위에서 출발해 버디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3, 5, 7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아 다음 라운드에 오르는 듯 보였지만 13번홀(파4)에서 더블보기의 치명타를 얻어 맞고 고개를 숙였다. 페어웨이안착률 64.3%에 그린적중률 58.3%, 퍼팅수 30개 등 샷과 퍼팅 모두 난조였다. 다음주 2017시즌 세번째 메이저 146번째 디오픈을 앞두고 드리워진 먹구름이다.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4언더파를 몰아쳐 알렉산더 크나페(독일), 콜럼 싱크윈(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선두(9언더파 135타)로 도약했다. 이안 폴터(잉글랜드)가 공동 4위(8언더파 136타), 리키 파울러(미국)는 공동 6위(7언더파 137타)에 자리하고 있다. 한국은 이수민(24ㆍCJ대한통운)과 안병훈(26ㆍCJ대한통운)이 공동 45위(1언더파 143타)로 생존한 반면 왕정훈(22ㆍCSE)은 공동 140위(7오버파 151타) '컷 오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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