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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하반기 1300명 이상 신규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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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시중은행권이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발맞춰 대졸 공채 채용 인원을 대폭 늘리고, 채용 시기도 앞당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이 올 하반기 대졸 공채를 지난해의 2배수인 300여명을 채용키로 하는 등 시중은행권 대졸 공채로 1300명 이상이 신규채용 될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하반기에 약 150명을 대졸 공채로 뽑았는데, 올해는 이보다 2배 늘어난 300명 정도를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용 시기도 한 달 가량 당겨진다. 통상 8월말에 채용공고를 내는데 올해는 7월말 채용공고를 내고 신입 행원을 뽑을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대졸 공채를 포함해 올해에만 60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신규 고용 인원의 2배다. 상반기에 개인금융서비스 직군(텔러) 등으로 200명을 채용했으며, 대졸 공채와 해외 인턴을 포함해 하반기에 추가로 4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이 앞장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타업권 및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은행권 대졸 신입사원 공채는 신한은행 310명, 국민은행 240명, 하나은행 150명, 우리은행 150명, 농협은행 140명, 기업은행 190명 규모로 총 1180여명이었다. 우리은행이 대졸 채용을 대폭 확대하면서 올해는 1300명 이상의 인원이 채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타 은행들도 신규 채용인원을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그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다.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역시 하반기 신입 대졸 공채 규모를 지난해보다 확대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하반기 신입 채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은행 역시 지난해 140명의 대졸 신입(5급)을 채용했는데 올해는 채용규모를 더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 올 상반기 이미 지난해에는 없었던 6급 신입채용을 200명 규모로 실시했다.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IBK기업은행 등은 아직 채용시기나 규모 등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지만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정부 기조에 발맞춰 올해 신규 채용 인원을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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