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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품는 '리니지M'…'청불' 앱 별도 출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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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콘텐츠 탑재한 앱 구글 플레이에 별도 출시키로
기존 앱은 '리니지M(12)'로 이름 바꿔…거래소 뺀 나머지 기능은 동일
넷마블은 거래소 기능 조정해 15세 이용가로 기존 앱 유지하는 전략


청불 등급의 리니지M(왼쪽)과 아이템 거래소가 제외된 12세 이용가 리니지M(오른쪽)

청불 등급의 리니지M(왼쪽)과 아이템 거래소가 제외된 12세 이용가 리니지M(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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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아이템 거래소를 갖춘 '리니지M'이 18세 이상 성인 이용자들을 위한 별도 앱으로 출시된다.
5일 엔씨소프트 는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아이템 거래소 콘텐츠가 포함된 리니지M이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엔씨는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의 리니지M 앱을 별도로 출시하기로 했다. 거래소 콘텐츠가 포함된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의 '리니지M'을 이용하려면 구글 플레이에서 새로 다운로드를 받아야 한다. 향후 거래소를 이용할 수 있는 리니지M 앱 다운로드에 대해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가 지난달 21일 출시했던 12세 이용가 리니지M은 '리니지M(12)'로 이름을 바꿔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니지M'과 '리니지M(12)'은 거래소 유무의 차이점만
존재하며 그 외 모든 컨텐츠는 같은 서버에서 동일하게 이용 가능 할 수 있다. 계정과 캐릭터 정보에도 변동이 없다.
리니지M의 아이템 거래소

리니지M의 아이템 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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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거래소는 게임에서 획득했거나 보상으로 받은 아이템을 판매할 수 있는 장터를 말한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서는 일반적인 시스템이다. 개인끼리 지명해서 사고파는 '개인 간 거래'와는 다른 개념이다. 리니지M의 거래소에서 아이템을 거래하려면 '다이아'를 사용해야 하며 아이템을 거래할 때 상한가, 하한가 제한이 없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의 '리니지M'은 서비스 할 수 없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성인 인증을 거쳐 서비스 할 수 있지만 앱스토어에서는 연령을 인증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현 상황에서 iOS 이용자들은 거래소 콘텐츠가 빠진 12세 이용가 버전만 플레이 할 수 있다.

앞서 넷마블 는 거래소 기능을 조정해 청소년도 이용 가능한 등급을 유지하는 전략을 택했다. 넷마블은 게임위로부터 '리니지2 레볼루션'의 등급을 '청소년 이용불가'로 권고받았으나, 아이템 거래소 기능을 개편해 15세 이용가 등급을 받았다. 게임위는 유료 재화를 활용해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기능이 청소년에게 사행심을 조장하고 과다소비, 과이용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청불 등급을 권고했다.

넷마블은 '그린 다이아'라는 재화를 통해 아이템을 교환할 수 있도록 아이템 거래소를 개편했다. 그린 다이아는 퀘스트를 통해 무료로 보상받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기존에는 유료로 결제해야만 얻을 수 있는 '블루 다이아'로만 아이템 교환이 가능했다.
넷마블은 15세 이용가 등급을 받은 버전을 이달 중 적용할 예정이다.

리니지M은 누적 가입자 700만명, 일 평균 매출 9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일 기준 최고 일 매출은 13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리니지M은 6월21일에 출시돼 오늘로 14일째에 접어들었고, 누적 매출은 1000억원을 넘긴 것으로 예상된다. 한 달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을 기록한 '리니지2 레볼루션'의 실적을 뛰어넘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애플 앱스토어의 경우, 거래 관련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안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리니지M에 보내주신 신뢰와 사랑에 감사 드리며 그에 보답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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