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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편백나무로 마을형 일자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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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체험 공방사업이 진행될 폐교. 전남 장성군 월평초등학교 황룡분교 모습. 사진=장성군

편백체험 공방사업이 진행될 폐교. 전남 장성군 월평초등학교 황룡분교 모습. 사진=장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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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마을공방 육성 공모사업에 ‘편백목공예 체험 공방 사업’ 선정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장성군이 장성 특산물인 편백나무를 이용한 ‘마을형 일자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장성군은 행정자치부가 추진한 ‘마을공방 육성사업 공모’에서 ‘편백목공예 체험 공방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을공방 육성사업’은 행자부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지역공동체 회복에 기여할 지역 거점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양극화, 고령화, 인구 과소화로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공동체를 살리기 위해 지자체 및 참여업체가 일감을 제공하고 주민이 시설운영과 생산을 맡는 형식으로 추진된다.

‘편백 목공예 체험 공방 사업’은 피톤치드를 풍부하게 함유해 ‘치유의 나무’로 불리는 편백을 소재로 옛 폐교에 체험 공방을 조성해 운영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특히 지역 자원을 활용해 주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소득 증대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번에 선정된 11개 자치단체의 사업 중 가장 액수가 많은 2억5,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편백 공방은 황룡면 아곡리에 위치한 폐교(옛 월평초등학교 황룡분교) 부지에 100평 규모로 신축된다. 이 공방에서 관광객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편백 목공예 기술을 전수하고 공예품을 제작·판매하고 이에 필요한 일자리도 새롭게 만들 예정이다.

특히 이곳은 최근 인기 관광코스로 자리잡고 있는 편백힐링스파와 캠핑시설, 편백유통센터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 편백목공예 공방이 문을 열면 주변 시설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편백힐링타운에 들르는 가족 단위 관광객 중 상당수가 체험공방을 찾을 것”이라면서 “주민들이 공방 운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하면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역공동체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마을공방 육성사업’의 목표를 달성하고 지역 자생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군에는 전국 최대 편백 조림지가 조성돼 있다. 축령산은 수령 50년 안팎의 아름드리 편백나무 250만 그루가 하늘을 가릴 정도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편백나무엔 피톤치드(나무가 해충과 병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자연 항균 물질로 심신 피로를 해소하고 아토피를 치료하는 독특한 향이 특징이다)가 소나무보다 4~5배가량 많이 함유돼 있어 삼림욕만 해도 스트레스 및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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