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광주지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내달부터 남구 관내 버스 승강장을 비롯해 전통시장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들어간다.
남구에 따르면 무료 와아파이가 설치된 곳은 대중교통 이용객이 많은 버스 승강장과 전통시장이다.
먼저 구간별 버스 승강장에 설치된 무료 와이파이 존은 36곳이다.
또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되는 봉선시장 내에도 무료 와이파이 존이 설치됐다.
무료 와이파이 존이 구축된 장소에는 사각형 명함 형태의 ‘Free WiFi Namgu’ 스티커가 부착돼 있으며, 스마트폰 와이파이 목록에서 ‘Free WiFi Namgu’를 선택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남구는 이달 말까지 무료 와이파이 존이 설치된 37곳에 대한 테스트를 거친 뒤 내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남구 주민을 비롯해 광주시민, 남구를 찾는 관광객 등 모든 국민이 보편적 통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고 필요한 정보도 재빨리 찾아 볼 수 있는 첨단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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