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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비어 석방 도왔다는 로드먼 "8월에 또 방북, 김정은 만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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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방문 이틀째인 미국의 전직 유명 농구선수 데니스 로드먼(왼쪽)이 14일 김일성 생가인 만경대에서 이곳을 집단 방문한 어린이들 곁에 서 있다. 사진=평양 AP연합뉴스

평양 방문 이틀째인 미국의 전직 유명 농구선수 데니스 로드먼(왼쪽)이 14일 김일성 생가인 만경대에서 이곳을 집단 방문한 어린이들 곁에 서 있다. 사진=평양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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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온라인이슈팀]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전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든먼이 오토 웜비어의 석방에 일조했다고 주장했다.

로드먼은 23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 '굿모닝 아메리카' 인터뷰에서 "웜비어의 석방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뻐서 펄쩍펄쩍 뛰었다"며 이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는 그가 혼수상태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아프다는 것은 오후 늦게서야 알게 됐다. 웜비어의 가족에게 기도와 사랑을 전하고 싶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일정으로 북한을 다녀온 그는 김정은의 '절친'으로 알려졌다. 이전에도 여러 차례 북한을 갔지만 이번 방문에 특히 뜨거운 관심을 모은 건 그가 북한에 도착한 첫날 북한에 1년 이상 억류돼 있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전격 석방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미국 국무부는 로드먼은 개인 자격으로 북한을 갔으며 웜비어의 석방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면담 성사 여부에 대해 로드먼은 "이번에는 만나지 못했지만, 지난번 방북 때는 만났다"며 "김정은 위원장과 노래방에서 노래도 하고 말도 같이 탔다. 정말 재밌었다"고 회상했다. 아울러 "김정은을 다정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지만, 실제로 만나 얘기해보면 다른 면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오는 8월쯤 북한에 또 가게 될 것 같다면서 다음 방북 때는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이야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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