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로 물놀이 피서객이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8월 말까지 3개월간을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75개 물놀이 관리지역의 비상상황 관리체계에 들어갔다.
안전관리 대책기간 중 관리지역을 대상으로 시군별 안전관리 추진상황 및 안전관리요원 근무실태 등 현장점검을 통해 미흡한 사항은 즉시 보완조치를 하는 등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최근 5년간 물놀이사고(사망 13명) 대부분이 물놀이객들이 간단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거나 수영 미숙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물놀이 관리지역 외 지역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한 점을 감안해 공중파 TV와 라디오, 민방위 경보방송을 통해 적극 계도해나가기로 했다.
윤석근 전라남도 안전정책과장은 “물놀이 안전사고는 조그마한 관심으로 막아낼 수 있다”며 “올 여름에는 물놀이객 모두가 자신도 물놀이 사고 당사자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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