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 변호사가 대선 패배 이후 SNS를 통해 정치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홍준표 전 대선후보에게 "대선에서 패배했으면 정식으로 기자회견을 해서 사과하고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본인의 직업으로 돌아갔으면 한다. 안철수 전 의원은 벤처사업가 또는 의사로, 홍준표 전 지사는 변호사 개업을 하라"고 덧붙였다.
특히 전 변호사는 홍 전 후보가 미국에서 SNS를 통해 정치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보수 입장에서 보면 맞는 말이 많지만, 대선 패배 직후 계속된 SNS 정치 활동이 과연 옳으냐"라고 덧붙였다.
이에 전 변호사는 "아니다. 2011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나경원 의원이 낙선했을 때 홍준표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나 의원에게 '먼저 인사 말씀하시고 집에 가서 쉬세요'라고 했다"면서 "본인도 본인이 한 말을 그대로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티잼 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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