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클릭 e종목]로체시스템즈, 사상 최대 실적 예상…주가는 저평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KB증권은 2일 로체시스템즈 에 대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나 주가는 아직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OLED용 후공정 자동화 공정장비의 대규모 수주와 그에 따른 실적 급증, 기존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의 안정적 성장,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예상 등 큰 폭의 실적 증가 모멘텀이 아직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올해 예상 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7.5배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로체시스템즈의 1분기 실적은 보수적인 회계처리와 일시적 비용 증가로 시장 기대치에서 다소 벗어났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14.2% 늘어난 725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22억원이었지만 전분기 50억원 대비로는 56.7% 감소했다.

올해는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고 했다. 신규 OLED장비 2360억원, 기존 장비 약 700억원 등으로 매출은 전년보다 210% 늘어난 3060억원, 영업이익은 387% 증가한 222억원, 순이익은 367% 증가한 1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임 연구원은 "로체시스템즈는 지난해 하반기 스마트폰용 OLED제조에 사용되는 자동화 공정장비를 개발했고, 현재까지 약 2360억원 규모의 대규모 수주를 계약했다"며 "이는 고객사와의 독점 공급계약으로 기술력·제품납기 문제 등을 고려했을 때 단일 공급자 가능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고객사의 OLED 설비투자 지속에 따른 추가 발주가 내년에도 이어지고 해외 디스플레이업체(BOE, CSOT, Tianma 등)로의 거래선이 확대되는 등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3D낸드플래시 보완투자 및 중국 시안 2라인 신규투자, SK하이닉스 M14 보완투자, 중국 업체들의 LCD 투자 지속 등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체의 투자확대로 인해 기존 장비의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다만 임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이익회복 시기 및 강도가 향후 주가 흐름에 주요 변곡점 요인으로 판단한다"며 "해외 거래선 확대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을 지 여부, 내년 이후의 성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부재 등이 위협요인"이라고 전했다.

로체시스템즈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LCD/OLED)용 제조장비를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대주주는 싱가폴의 로체 인터내셔널(지분 40.1%)이다. 로체 인터내셔널은 일본 로체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국내이슈

  •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해외이슈

  •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포토PICK

  •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