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하고 있다. 1곳에서 수상하기도 힘들만큼 경쟁이 치열한 상이지만 디자인 강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국내 기업들이 빛을 내고 있다. 이들 기업은 디자인 연구개발 조직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협회의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 독일 디자인 협회가 주최하는 '레드닷(red-dot) 어워드',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 디자인 어워드'다.
팅크웨어는 올해만 ▲CES2017 혁신상(F800)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아이나비 퀀텀, V70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아이나비 퀀텀, F800)등을 수상했다. 특히 아이나비 퀀텀은 이번 수상을 통해 세계 3개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했다.
종합생활주방용품기업 락앤락은 지난 2월 신제품 '메탈몰타 보온병'으로 'iF디자인 어워드 2017'에서 스포츠·아웃도어류 제품 디자인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올해 제품 디자인 부분에는 세계 59개국에서 출품한 5500여개의 제품들이 경쟁했다.
사무환경 전문 기업 퍼시스의 오피스 시스템 '인에이블& 인라이트' 시리즈는 '2017 IDEA 디자인 어워드'의 '오피스 및 액세서리 부문'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 이 제품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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