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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앞둔 손흥민, 팀 최고수준 계약 가능성

토트넘 손흥민/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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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손흥민(25)은 토트넘 핫스퍼와 재계약할 가능성이 크다. '미러' 등 영국 매체들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55)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손흥민측도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약을 하면 주급이 오른다. 손흥민의 주급은 25일 현재 8만5000파운드(1억2389만원). 10만 파운드(약 1억4581만원)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 10만 파운드는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팀내 중요 선수를 판가름하는 최소기준이다. 레스터시티의 간판 공격수 제이미 바디(30) 등이 받는 액수다. 토트넘은 이 기준에 더욱 엄격하다. 선수별 주급 최대치가 10만 파운드다. 10만 파운드를 받는 토트넘 선수는 공격수 해리 케인(24), 골키퍼 휴고 요리스(31) 둘 뿐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10만 파운드를 주어도 아깝지 않을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열네 골), 영국축구협회(FA)컵(여섯 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한 골) 포함 스물한 골을 넣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45)은 "손흥민은 아직 젊고 더 발전할 수 있다. 다음 시즌이 더 기대된다"고 했다. 영국의 '더 텔레그래프'는 "케인, 델레 알리(21), 손흥민 등을 지키기 위해 토트넘이 더 과감하게 돈을 써야 한다"고 했다.

계약기간도 1~2년 늘어날 수 있다. 그는 토트넘과 2020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재계약을 3년 당겨 할 수도 있다. 토트넘의 계약방식은 다른 구단과 다르다. 선수와 계약기간이 1년 남았을 때 재계약하는 방식을 사용하지 않는다. 계약기간 중 두세 번 계약을 갱신한다. 이를 통해 주급은 오르고 계약기간도 연장된다. 토트넘은 이러한 방법으로 주요 선수들을 지킨다. 손흥민과의 재계약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손흥민도 "토트넘에서 즐겁고 이루고 싶은 목표도 많이 남아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100점 만점에 70점 정도였다. 내 활약은 좋았지만 팀이 우승하지 못했다. 정규리그(2위), 영국축구협회(FA)컵(4강)을 아쉽게 놓쳤다. 다음 시즌에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다"고 했다. 기록에 대한 욕심도 있다. 손흥민은 "내가 세운 한국인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골(21골)을 다음 시즌에 내가 깨야 한다.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손흥민은 23~25일 국내에서 투어 행사를 하며 팬들을 만났다. 오는 29일부터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들어가 훈련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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