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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中 등급 강등으로 금속 가격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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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무디스의 중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일부 금속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은 이날 'Aa3'에서 'A1'로 한단계 강등됐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다롄상품거래소에서 철광석 선물 가격은 4.7% 하락한 MT(메트릭톤)당 456.50위안을 기록중이다. 런던금속거래소에서 니켈 가격은 2.1% 내린 915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무디스의 중국 신용등급 강등이 중국 및 아시아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크지 않은 상황이지만 세계 최대 원자재 소비국인 중국의 경제 전망이 좋지 않다는 우려가 금속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경제 성장 속도 둔화에도 인프라 수요 등 중국의 꾸준한 식욕으로 금속 가격은 하방 위험을 크게 받지 않았다. 런던 금속거래소의 6대 금속 가격 지수는 최근 3주사이 최고치로 올라섰다. 철근 가격 역시 이번주 들어 5년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홍콩 아르고노트 증권의 헬런 라우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 중국 부채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던 차에 국제 신용평가사가 등급을 하향하면서 이같은 문제가 공식화됐다"면서 "중국이 부채 통제에 나서면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며 그렇다고 규제를 완화하면 빚이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디스의 등급 하향 소식 이후 오전 한때 1% 넘게 빠졌던 중국 증시는 현재 0.33% 하락한 3051.86을 기록중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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