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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中 국가 신용 등급 'Aa3'→'A1' 한 단계 강등(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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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김혜원 특파원] 국제 신용 평가사 무디스가 24일(현지시간) 중국의 국가 신용 등급을 'Aa3'에서 'A1'으로 한 단계 낮췄다. 한국(Aa2)보다 두 단계 아래 등급이다.

무디스는 이날 성명에서 "중국의 부채가 늘어나고 경제 성장률이 둔화하는 가운데 재무 건전도가 악화하고 있다"며 신용 등급 강등 배경을 밝혔다.
무디스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이 경제와 금융 시스템을 장기적인 차원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시키겠지만 경제 전반에 걸친 부채의 증가와 이에 따른 정부의 우발 채무 증가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진단했다. 향후 5년의 잠재 성장률은 5%대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다만 중국의 국가 신용 등급 전망은 기존의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당분간 추가적으로 등급을 하향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무디스는 "등급 전망에 미치는 위험은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중국이 경제 성장 둔화를 겪더라도 다른 나라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강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이징 김혜원 특파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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