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이날 성명에서 "중국의 부채가 늘어나고 경제 성장률이 둔화하는 가운데 재무 건전도가 악화하고 있다"며 신용 등급 강등 배경을 밝혔다.
무디스는 다만 중국의 국가 신용 등급 전망은 기존의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당분간 추가적으로 등급을 하향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무디스는 "등급 전망에 미치는 위험은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중국이 경제 성장 둔화를 겪더라도 다른 나라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강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이징 김혜원 특파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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