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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은 안 뛴 투레, 숨어 있었던 기니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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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 미드필더 오마르 투레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 월드컵 두 번째 경기에서 볼다툼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기니 미드필더 오마르 투레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 월드컵 두 번째 경기에서 볼다툼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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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왜 한국과의 첫 경기에서는 숨겼을까.

기니 미드필더 우마르 투레의 인상은 강렬했다. 그가 있어 기니는 잉글랜드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다른 경기를 할 수 있었다.
기니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이하 월드컵 A조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잉글랜드와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는 한국과의 경기에서는 보지 못한 얼굴이 있었다. 투레였다. 투레는 기니 대표팀 선수 중에서도 유럽에서 뛰는 몇 안 되는 선수. 그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 소속이다. 하지만 지난 한국과의 첫 경기에서는 안 뛰었다. 그 결과 기니는 한국에 0-3으로 졌다.

잉글랜드와의 경기에는 투레가 선발 출전했다. 기니는 지면 조별리그 탈락. 절체절명의 위기 순간 투레는 기니를 구해야 했다. 투레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였지만 많은 역할을 했다. 패스를 공급하고 답답한 공격을 매끄럽게 풀며 필요하면 앞선으로 전진해 골을 노렸다.
투레의 효과였을까. 기니는 전방 압박 전술을 수행했다. 잉글랜드의 수비를 압박하면서 공격을 빠르게 풀어갔다. 투레가 진두지휘했다. 전반 24분 쥴스 케이타가 단독 드리블해 내준 공을 잡아서 골문 바로 앞에서 슈팅했지만 높이 떴다. 이 실수 뒤 투레는 더 위협적으로 변했다. 후반 7분에는 동료들과 패스를 주고 받으며 잉글랜드 수비망을 뚫은 뒤 슈팅, 왼쪽 골대를 맞췄다. 기니의 좌우 크게 벌리는 공격은 모두 시발점이 투레였다.

한국을 상대로 흐트러졌던 후반 30분. 잉글랜드를 상대로는 달랐다. 투레가 있는 기니는 경기 막바지까지 잉글랜드를 괴롭혔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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