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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이하늬 "애정 많았던 캐릭터 장녹수…보내기 쉽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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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장녹수를 연기했던 배우 이하늬가 드라마 종영을 소감을 전했다/ 사진=MBC 제공

'역적' 장녹수를 연기했던 배우 이하늬가 드라마 종영을 소감을 전했다/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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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의 종영을 맞아 배우 이하늬가 소감을 전했다.

이하늬는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마지막 촬영을 하고 나니 그동안 연기하면서 힘들었던 것, 고민했던 것, 행복했던 것, 후회했던 것 모두 생각난다. 그래도 제가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함께 응원해주신 시청자들 여러분 덕분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장녹수라는 인물을 정말 잘 표현해 내고 싶었다. 몸이 으스러져도 괜찮다고 생각할 정도로 애정이 많았던 캐릭터였기 때문에 그만큼 보내기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 "지금 당장은 밤을 새지 않아도 되고 새벽에 일어나지 않아도 되니까 시원한 마음이 든다. 하지만 하루, 이틀, 일주일. 시간이 흐르면 먹먹함이 찾아올 것 같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울러 이하늬는 "시청자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 함께 수고해주신 배우분들, 김진만 감독님, 황진영 작가님, 스태프분들 너무 너무 감사하다"면서 감사를 표했다.

이하늬는 그동안 '희대의 악녀'로 그려졌던 장녹수를 다양한 각도에서 재조명하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승무, 장구춤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담긴 명장면을 만들어내며 예인(藝人)으로서의 장녹수를 재조명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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