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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3863억 규모 선박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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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3863억 규모 선박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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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3863억원 규모의 선박 20척을 인수하는 펀드를 조성한다.

캠코는 15일 SM상선, 대한상선, 대한해운, 남성해운, 두양리미티드, 팬오션 등 6개 국적선사와 이들이 보유한 컨테이너선과 벌크선 20척을 인수하는 내용의 선박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캠코가 자체재원 약 2316억원을 투입해 ‘한국 토니지 19~38호 선박펀드’를 만들고 이 펀드가 컨테이너선 13척, 벌크선 7척을 인수하는 내용이다. 6개 해운사는 펀드를 통해 기존 고금리 또는 단기 선박금융을 상환하고 최장 10년의 장기 선박금융으로 전환해 재무구조의 안정을 도모하게 된다.
이번 선박펀드 중 10척은 한진해운이 파산하면서 청산 물건으로 나왔다가 이들 해운사가 인수했던 배들이다. 2.0685억달러(한화 2347억원) 규모로 KDB산업은행 4척, BNP파리바 등 6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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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용 캠코 사장은 “’15년부터 11개 해운사 선박 18척 인수에 이어 금번 20척 까지 총 38척의 선박 인수를 통해 경색된 선박금융 시장의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선박 인수로 민간 선박금융 시장을 보완하여 해운업계의 재도약을 지원하고 금융시장의 안정에도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캠코는 2009년 캠코선박펀드를 설립해 지난해 말까지 총 51척을 인수했다. 캠코는 올해부터 3년간 매년 2500억원을 투입해 5000억원 규모 선박펀드를 조성해 해운사들의 유동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한국선박해양(주)과 선박 신조 지원프로그램에 각각 1000억원을 출자한다.

한편, 캠코는 오는 19일 11시 여의도 해운빌딩 9층에서 해운사와의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해 한국선주협회와 공동으로 캠코선박펀드 설명회를 개최한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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