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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소매기업 실적부진에 하락…다우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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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권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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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저조한 실적을 낸 미국 소매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하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11%(23.69포인트) 하락한 2만919.4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내 대표적인 건축용품 판매 업체인 홈디포의 주가가 1.22% 하락하며 다우지수를 끌어내리는 역할을 했다.
S&P 500 지수는 미국 대형 소매기업인 메이시스와 노드스트롬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날 S&P 500 지수는 0.22%(5.19포인트) 내린 2394.44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 역시 0.22%(13.18포인트) 하락한 6115.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전날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S&P 500 지수와 나스닥은 하루만에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날 증시 하락한 미국 소매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주요 원인이었다. 미국 대형 백화점 메이시스의 1분기 순이익은 7100만달러(주당 23센트)로 예상치인 36센트를 하회했다. 매출 역시 53억달러로 예상치(55억달러)에 못 미쳤다.
지난 3월 기업공개(IPO)에서 잭팟을 터뜨린 스냅 역시 급락했다. 스냅의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낮았던 데다, 사용자 증가세도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스냅의 주가는 21.40% 떨어졌다.

다만 개장 전 발표된 경제 지표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4월 중 미국의 생산자물가는 1개월 만에 반등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중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보다 0.5% 상승해 3개월 만에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예상보다 더 떨어지며 28년 만에 최저치로 감소했다. 지난 6일로 마감한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2000건 감소한 23만6000건을 기록, 시장 예상치인 24만5000건을 밑돌았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지난주 520만배럴 감소했다는 소식에 다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50센트(1.1%) 오른 47.8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7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55센트(1.1%) 상승한 50.77달러에 움직였다.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예상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가가 반등했지만, 아직까지 미국 원유재고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금값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최근 강세였던 달러가 주춤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해임 조치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날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5.30달러(0.4%) 상승한 온스당 1224.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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