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초 사드 문제가 불거지면서 중국 내 반한감정이 지속돼 현대기아차 판매량이 감소했다"며 "그러나 이는 정치적 이슈에 따른 영향인 만큼 과도한 조정은 현대차 위주의 매수 기회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기아차의 경우 판매가 감소된 지 2개월이 지난 5월부터는 전월 대비 반등하기 시작하며 우려가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4월 현대기아차 공장판매량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1.7%, 13.2% 감소했다. 3월과 마찬가지로 해외공장판매량 감소가 컸다. 김 연구원은 "사드 여파로 인한 중국 판매 감소가 3월보다 더욱 심화됐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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