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2018년 전라도 정명 천 년을 앞두고, 나주의 정체성 확립과 자긍심 함양을 위한 ‘전라도 정명 천년 기념사업’ 연구용역 최종발표회를 지난 25일 시청 이화실에서 가졌다. 사진=나주시
25일, 기념사업 관련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강인규 시장 ‘시민협치위원회’ 필요성 강조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2018년 전라도 정명 천 년을 앞두고, 나주의 정체성 확립과 자긍심 함양을 위한 ‘전라도 정명 천년 기념사업’과 관련해 지난 1월부터 실시해왔던 연구용역의 최종발표회를 지난 25일 시청 이화실에서 가졌다.
용역을 맡은 (사)시민자치문화센터는 나주시 기념사업 추진 방향을 ▲오래된 미래 ▲지속가능성 ▲시민협치로 설정하고, ▲새로운 천년 뉴 밀레니엄 선언(나주 비전 선언?영산강 역사문화도시 세계문화유산 지정 제안·1000인 시민합창단) ▲나주의 꿈 1000일 시민학교(나주 리빙랩·나주학연구소·시민혁신학교) ▲나주+전주 공공미술프로젝트(나주사람책 아카이브·미디어파사드·미디어 아트 조형물) ▲시민협치위원회(백인의 숙의, 천년 토론회) ▲정명 천년 기념축제(살아있는 박물관도시 퍼레이드+콘서트, 전라도 정명 천년 개막식 문화제)까지 총 5개의 사업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하며, 추진 주체가 될 ‘시민협치위원회’(추진단) 구성 및 운영방법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국내 타 지자체 및 외국 대도시의 유명 관광지, 테마 파크, 축제 등을 모범 사례로 들며, 나주가 가진 특색 있는 역사문화자원의 활용 방안을 모색키도 했다.
특히 이번 기념사업을 주도하게 될 시민협치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강 시장은 “빠른 시일 내 민·관·산·학 분야를 아우르는 각계각층의 출향향우, 언론인, 전문가와의 공조를 통해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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