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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사상 최고치 눈앞에 둔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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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25일 코스피가 219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프랑스 대선 불확실성 완화로 투자심리가 회복된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 6000억원을 쏟아부었다. 증권가에서는 1분기 어닝시즌이 본격화되는 데 따른 추가 상승 기대감과 외국인 수급 위축에 대한 우려가 동시에 나온다.

◆홍성배 NH투자증권 연구원=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 프랑스 대선 등 변동성 확대 요인에도 불구하고, 2190선에 도달하면서 2011년 5월 이후 5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2주연속 코스피를 매도하던 외국인도 최근 1주 들어 매수 대열에 동참하면서 지수 견인 중이다. 코스피는 1분기 어닝시즌을 맞아 다수의 서프라이즈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실적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여가고 있어, 추가적인 이익추정치 상향 조정 가능성도 존재하다는 판단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코스피가 외국인의 4거래일 연속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2190선을 돌파했다. 최근 외국인 대량매수의 원인으로 프랑스 대선 결과에 대한 안도와 그로 인한 유럽 금융 불안 완화를 들 수 있다. 프랑스 대선 1차 투표결과가 발표된 이후 달러·유로 환율은 연중 최고치로 상승했고, 독일과 프랑스의 국채 가격 갭은 좁혀졌다. 유럽증시는 은행주(4.8%) 주도로 급등을 기록했다.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가 유럽 금융 불안을 잠재우며 유럽계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럽계 자금의 투자패턴을 감안할 때 추세적인 유입 여부는 아직 자신하기 어렵다. 유럽계 자금은 단기 투자 성격이 강하고, 유로화 환율 변동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프랑스 2차 투표(5월7일), 영국 조기총선(6월8일) 등 남아있는 정치 이벤트가 환율 변동성을 자극할 경우 외국인 수급이 위축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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