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1분기 실적을 매출액이 1.8% 늘어난 1조6545억원, 영업이익은 9.1% 늘어난 2283억원, 당기순이익은 5.6% 감소한 1856억원을 예상했다.
권 연구원은 "그러나 한국타이어 주가는 박스권 하단에서 반등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주가는 지난해 2분기를 기점으로 매번 실적발표를 거치며 박스권 하단을 높여왔는데, 올해도 ▲가격인상에 따른 외형증대 효과, ▲테네시 공장 가동으로 인한 물량(Q) 증가와 높은 UHPT 비중에 따른 믹스 개선, ▲하반기부터 재차 낮아지는 투입단가로 인한 판가와 원가의 스프레드 확대를 감안하면 박스권 하향이탈보다는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중장기적으로 원재료인 천연고무와 합성고무의 상승으로 인한 판가인상과 그에 따른 매출 및 밸류에이션 상향, RE 시장에서의 SUV 및 고인치 타이어 비중 증가로 인한 믹스개선은 이어질 것이라는 게 권 연구원의 생각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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