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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농기계 교통사고 367명 사망…치사율 일반차 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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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5월에 가장 사고 많아...안전 수칙 준수해야"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농번기가 시작되는 봄 철을 맞아 농기계 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정부가 주의를 당부했다.

13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도로교통공단 집계 결과 농기계 교통사고의 경우 최근 5년간(2011~2015년) 2,177건의 사고가 발생해 367명이 사망했는데, 4~5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월 별로 5월에 315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을철 농번기인 10월이 268건으로 뒤를 이었다. 4월에도 173건이나 발생했다. 연령대 별로는 51세 이상 고령자들이 346명으로 전체의 94%를 차지했으며, 그 중에서도 71세 이상이 184명으로 절반이 넘었다.
연령대별 농기계 교통사고 현황

연령대별 농기계 교통사고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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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별로 차대차 66%, 차량단독 28%, 차대사람 6%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독사고의 경우 운전미숙과 부주의로 인한 전도?전복이 220건(36%), 도로외이탈이 163건(26%)이었다.

농기계는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기 때문에 교통사고시 치사율이 일반차량에 비해 8배 이상 높다. 최근 5년간 농기계의 치사율(사고 건수 대비 사망자수)은 16.8%에 이르며, 일반차량은 2.2%에 그친다.

조덕진 안전처 안전기획과장은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음주 운전은 절대하지 말아야 하며, 야간반사판이나 후미등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며 "지방도나 일반국도를 운전하는 일반차량 운전자들도 안전속도를 준수하고 전방주시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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