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상명대 박준범 교수 등이 중랑의 역사문화유산에 대한 보존과 활용에 대해 토론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문화유산 현황을 공유하고 참석자 간 자유토론을 통해 바람직한 중랑구 역사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려고 진행된다.
제1차 토론회는 지난 2016년 11월 4일 ‘서울시 유형문화재 지정서 전수식’과 함께 개최됐다.
현재, 중랑구는 숙선옹주묘, 법장사, 봉화산 도당굿, 충익공 신경진 묘역, 배요섭 옹기장, 양원리 우물터 등 문화재 및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봉화산 보루 성벽 석축, 용마산5보루 동벽, 용마산6보루 성벽 잔존부 등 성곽(보루) 유적에 대한 정밀조사 추진과 관광자원으로서의 문화유산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구는 중랑구 주요 명소를 중랑 둘레길과 연결해 역사문화유산과 전통시장 체험을 연계한 ‘휴(休)관광벨트를 개발·운영 중에 있다. 이는 역사문화탐방코스 및 중랑 대표명소, 전통시장을 연결하는 관광코스개발을 통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문화재는 그 시대의 각종 문화 활동의 결과물이자 증거물로 국가나 지자체에서 지정한 문화재는 우리가 소중하게 지키고 보존해야 한다”며 “앞으로 미래 우리 후손들에게 살아있는 문화유산을 안겨줄 수 있도록 문화재 발굴 및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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