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동구(청장 김성환)가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과 문화와 관광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한 2017 새봄 관광객 맞이 ‘클린 동구 깨끗한 도심 가꾸기’ 계획을 내달 말까지 집중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가로 환경정비는 건설행정계와 광고물관리계 합동으로 15명의 점검반을 꾸려 노상적치물 등 주민 보행에 지장을 주는 시설물과 도시미관을 해치고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케이블, 불법광고물 등을 일제 정비한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불법광고물은 동부경찰서, 광주옥외광고협회 동구지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불법광고물 근절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생활하수관리는 13명의 점검반이 맨 홀 뚜껑, 우수받이, 빗물 유입구 등 하수도시설물 안전점검, 생활 악취 방지 및 개선사업, 하천 점검 정비 및 정화활동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관내 주요도로변에 설치된 화분에 비올라, 팬지, 금잔화 등 1만6500그루의 봄꽃을 심어해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충장로·금남로·황금동 등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과 원룸촌, 이면도로 등의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CCTV설치, 집중 수거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한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이번 집중정비로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은 물론 문화전당과 동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도시이미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반시설과 가로환경을 정비해 주민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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