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발효 5년…무협·암참 "양국 경제 화합하고 협력해야"

15일, 한미 FTA 5주년 기념 리셉션 열고 공동성명서 발표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한국무역협회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한미 경제발전과 상호 번영을 위한 공동성명서를 15일 발표했다.

이날 저녁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는 '한미 FTA 발효 5주년 기념 리셉션'이 개최됐다. 리셉션에는 한국과 미국 기업인 80여명이 참석해 한미 FTA 5주년의 성과를 기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미 FTA가 지난 5년간 양국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 준 무역협정이라는데 뜻을 모았다.

성명서에서 한국 무역업계와 주한 미국기업은 ▲한미 FTA가 호혜적인 경제관계를 확대하는 성장 동력이며, ▲양국의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 준 모범적 무역협정이라는 점과 함께, ▲한미 FTA의 성실한 이행은 양국의 국가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임을 평가했다.

또 양국 경제계는 ▲국가간 무역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며 ▲한미동맹과 한미 FTA 두 축을 바탕으로 양국의 선린우호 관계가 더욱 발전해나가기 위해 양국 국민, 산업계, 기관과 정부간 협력증진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은 "양국 기업인들의 화합과 협력이야말로 한미 경제 관계를 더욱 튼튼히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양국 경제계가 최대한 자주 만나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