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서울시교육청 소속 중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서울재동초등학교에서 7일 '스쿨존 교통사고 제로(Zero)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행사 전후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종로구청과 3M의 협조를 얻어 학교 주변 도로에 미끄럼방지 포장, 우천형 노면표시, 과속경보시스템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홍보 행사는 스쿨존 안에서 발생하는 어린이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알리고, 교통사고로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어린이 희생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 마련됐다.
최근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자전거 교통사고에서도 어린이 피해가 늘고 있다. 지난 2015년 자전거 사고 사망자의 3.3%가 어린이였으며, 지난해 스쿨존 내에서 78명의 어린이가 자전거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했다.
신용선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국민들이 어린이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서로 노력하여 예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운전자들이 스쿨존에서 시속 30Km 이하를 준수하는 등 아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관심을 갖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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