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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서예지, '프로 딱밤녀' 등극…낭떠러지에서 언니 죽일 뻔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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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 캡쳐

서예지. 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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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아는형님' 배우 서예지가 숨겨온 예능감을 대방출하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4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서예지가 출연해 맛깔나는 입담과 함께 폭소만발 에피소드를 마구 쏟아냈다.
이날 서예지는 오프닝에서 개인기로 춤을 췄다. 서예지는 빅뱅의 '뱅뱅뱅'과 AOA '익스큐즈 미'를 선곡해 열심히 춤을 췄지만 다소 어설픈 춤사위에 형님 멤버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서예지는 "'아는 형님' 나오려고 하루 스케줄 비우고 배운 거다"라고 말했고, 강호동은 "뻔뻔하게 끝까지 다했다는 게 대단한 것"이라며 노력을 인정했다.

'나를 맞춰봐' 코너 시간에서 서예지는 재미있는 일화들을 소개하며 형님 멤버들을 한껏 몰입시켰다.
먼저 서예지는 "내 버릇 때문에 언니를 실제로 죽일 뻔한 적이 있다"며 산에서 경험한 아찔한 상황을 설명했다.

서예지는 "가위바위보 놀이를 하며 산을 내려오고 있었는데 언니가 몇 걸음 뒤로 가면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는데 말이 안 나왔다"며 자신은 무서우면 말문이 막히는 스타일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언니가 떨어진 뒤에 '언니 죽었어?'라고 물었는데 밑에서 욕이 막 날아오더라. 살아있단 거에 놀라야 하는데 욕에 놀랐다"며 "너무 무서워서 엄마에게 달려가 '큰일 났다'고 했지만 어머니는 '일어나라 그래!'라고 하더라. 어린 마음에 다시 올라가 언니에게 그대로 전했다. 언니가 '네 X만 생각하면 너무 화가 난다'고 하더라"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서예지가 스페인 유학 만난 한 남학생과의 사연도 눈길을 끌었다. "스페인에서 남자가 나를 만나고 싶다고 했다. 가위바위보를 해서 딱밤 맞기를 했는데 내가 손가락 힘이 굉장히 세다. 나는 나를 좋아하는 애니까 좋아할 줄 알았는데 '한국 여자 다 이러냐'며 굉장히 화를 내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서예지 서장훈. 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 캡쳐

서예지 서장훈. 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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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의 딱밤 강도가 궁금해진 형님 멤버들은 즉석에서 가위바위보를 했고 결국 서장훈이 딱밤을 맞게 됐다.

서예지의 딱밤을 맞은 서장훈은 급기야 눈물까지 글썽였고, 이수근은 "스페인 사람만이 아니라 전 세계 남자가 다 놀라겠다"며 놀라워 했다.

이내 서예지는 서장훈의 이마에 '호~'해주는 것과 동시에 뽀뽀까지 선물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서예지의 뽀뽀 선물에 형님 멤버들은 갑자기 딱밤을 맞겠다고 줄을 서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방송 말미 배우 김희선이 예고편에 등장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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