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중국 슈퍼리그 소속 난적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상대로 모든 카드를 활용한다.
수원은 다음달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광저우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한다.
서정원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원정 첫 번째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던 매튜와 다미르가 모두 출전할 수 있다. 베테랑 조원희도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광저우는 중국 프로축구 6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2013년, 2015년에는 아시아 챔피언이 됐다. 유럽에서 뛴 파울리뉴, 굴라트, 알란 등 외국인 선수들을 비롯해 중국 국가대표 선수 다수를 보유하고 있는 강팀이다.
서 감독은 "홈 팬들 앞에서 하는 첫 경기인 만큼 좋은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면서 "우리는 홈에서 중국팀을 상대로 5승3무로 한번도 진 적이 없다. 상대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승리하겠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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