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 섬 요트 관광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해수부의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발전전략’과 ‘해양관광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에 이어 시군별 마리나, 해양레저스포츠 대회 준비 상황 등을 듣고 종합토론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보성군은 3월 중 ‘비봉마리나’를 개장할 예정이고, ‘광양 마리나’는 기본계획 수립 후 민간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처럼 목포~완도~보성~여수를 잇는 ‘요트마린 실크로드’를 통해 보석같은 다도해의 절경을 요트에서 즐기는 여행상품 출시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전라남도가 마리나, 해양레저관광 분야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섬, 해안선, 갯벌 등 비교우위 자산이 해양레저 활동을 즐기려는 관광객과 요트 마니아들에게 최상의 여행상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최정희 전라남도 해양항만과장은 “마리나는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맞아 미래 먹거리 산업이자 신성장 동력산업으로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며 "2025년까지 23개소의 마리나 기반을 조성해 다가오는 마이 요트(My Yacht)시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는 해양레저 분야 5개를 포함한 미래 관광 10대 트렌드를 밝히면서 미래에는 마리나를 비롯한 해양레저스포츠 등 해양레저산업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10대 트렌드는 모험, 도시, 문화, 국제회의, 테마파크, 해변, 해양스포츠, 해양생태, 농어촌, 크루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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