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중기예보, 다음 달 6일까지 큰 추위 없을 것으로 나타나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겨울 추위가 끝물이다. 24일 반짝 추위가 지나면 당분간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지역별로 서울 영하 5.8도, 파주 영하 9.7도, 서산 영하 7.3도, 광주 영하 2.7, 대구 영하 3.0도, 부산 영하 1.6도 등으로 나타나 평년보다 2~4도 가량 낮았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았다. 오전 7시 기준으로 경북북동산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청송, 의성 등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10일 후인 다음 달 6일까지는 강한 추위가 오지 않는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은 모두 이날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봄으로 분류되는 다음 달 6일쯤이면 낮 최고기온이 점차 올라 강원 태백, 대관령 등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6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파주 10도, 대전 10도, 춘천 9도, 광주 12도, 대구 12도, 부산 12도 등으로 예보돼 있는 상황이다.
다만 봄에 꽃이 피는 것을 샘낸다는 '꽃샘추위'는 피할 수 없다. 기상청 관계자는 "3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일 때가 있겠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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