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글로벌 환자감시장치, 자동심장충격기 전문기업 메디아나 가 지난 17일 강원도청에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응급지원시스템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IoT 스마트 응급지원시스템’은 대형 재난현장에서 119구급대원이 환자들의 손목에 채운 스마트밴드가 혈압, 맥박, 산소포화도로 중증도 상태를 파악해 긴급환자는 빨간색, 응급환자는 노란색, 비응급환자는 초록색, 사망환자는 검정색으로 분류 표시한다. 모든 환자들의 중증도정보, 위치정보, 생체정보는 119종합상황실과 1차 이송병원으로 실시간 전송한다.
종합상황실의 의사가 환자의 중증도와 위치를 모니터링하며 적시에 치료가 가능한 응급의료기관으로 효율적인 분산 이송을 지시할 수 있다. 1차 이송병원의 의료진도 도착 전부터 중증도를 모니터링하며 위급상황 발생을 인지하면 즉시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를 준비할 수 있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IoT 스마트 응급지원시스템’ 구축에서 최근 개발한 스마트밴드, 자사브랜드인 D500 전문가용 심장충격기와 환자감시장치를 통해 응급환자에 대한 정확한 상태 판단과 최적 의료기관 이송을 지원함으로써 의료발전에 큰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다가오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게 되면 메디아나의 브랜드가치가 상승해 국내 시장과 세계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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