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플린 보좌관이 트럼프의 안보정책에 대해 깊숙이 개입할 수 있다고 판단해 대통령 당전 전부터 접촉해 왔다.
그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난해 11월 당시 트럼프 당선인과 만나는 자리에 동석하기도 했다.
플린 보좌관과 일본의 각별한 사이 때문에 일본에서는 그의 사퇴가 일본 정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한 외무성 관계자는 요미우리에 "플린 보좌관의 사퇴는 일본에게 타격이다"며 우려감을 나타냈다.
플린 보좌관은 러시아 정부와 비밀 접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사퇴 압력을 받아 오다 13일(미국 시간) 돌연 사임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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