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반기문 전 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황교안 권한대행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실시한 2월 첫째 주 여론조사(29~30일·1147명·응답률 5.5%·표본오차 95%·신뢰수준±2.9%포인트)에 따르면 황교안 대행의 지지율은 9.7%로 대선주자 가운데 문재인, 반기문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황교안 대행을 만나 대선 후보 러브콜을 보낸 것과 관련해 "'깜짝 놀랄만한 후보’라고 밝힌 것이 황 권항대행이었냐"고 말했다. 또 고 대변인은 황교안 대행에 "정말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냐. 묵묵부답으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분명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황 권한대행이 반기문을 대신할 여권의 대표로 나서게 될 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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