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고문은 이날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바른정당 중앙당 창당식에서 "통절한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께 사죄를 드리며 용서를 구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고문은 또 "새누리당으로는 더 이상 보수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없었다. 진정한 보수 정치의 전통을 이어가고 좌파 패권세력의 집권을 막는 것이 역사적, 애국적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나라와 국민을 사랑하고 보수의 가치를 지키려는 염원이 오늘 바른정당의 탄생으로 이어졌다"면서 "바른정당은 거창한 당론보다 소소한 일상을 우선하는 민생정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
김 고문은 사죄문 낭독 뒤 무대 위에서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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