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송시환 대표 "합병 상장 켐온, 화평법 수혜 기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송시환 켐온 대표이사

송시환 켐온 대표이사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올해부터 본격화 될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이하 화평법)’ 관련 수주로 켐온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됩니다."

송시환(사진) 켐온 대표는 18일 이베스트스팩2호 와의 합병과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사업 계획 및 비전을 밝히는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화평법 시행에 따른 수주 확대 기대감을 드러냈다.
켐온은 국내 최초 비임상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임상시험수탁기관)로 의약품, 식품, 화학물질, 농약 등 건강과 안전에 관계되는 모든 물질에 대해 세포, 동물 등을 이용해 효능과 안전성(독성) 연구를 전문적으로 수행한다.

2006년 이후 지속된 흑자로 영업이익을 늘려온 켐온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113억원, 영업이익 20억6000만 원, 당기순이익 16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이베스트스팩2호와의 합병을 앞두고 있으며 2월10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가 열린다. 합병기일은 3월14일,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3월 27일이다.

송 대표는 "CRO 시장은 산업의 특성상 제약, 바이오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분야"라며 "국내 CRO시장은 지난 2015년 14.1% 성장하는 등 시장 규모가 계속 확장 중인데, 켐온은 국내 비임상 CRO 1위란 타이틀을 안고 임상시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전문 CRO로서의 위상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화학물질 또는 연간 1톤 이상 제조·수입되는 기존 화학물질에 대한 유해성 심사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화평법’의 시행은 켐온의 비임상 CRO 사업의 확대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송 대표는 확신했다.

화평법 관련 시장은 3년의 유예기간이 끝나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성장이 예고돼 있다. 송 대표는 "비임상시험 분야 1위인 켐온이 직접적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현재 건축 중인 연구 3동에 환경독성시험 및 대체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시설을 함께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임상시험 분야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임상 CRO 진출을 통한 국제적인 종합 CRO 기업으로의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켐온은 임상시험 분야로 사업 확장 시 최대 7배 규모의 시장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송 대표는 “비임상시험 분야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의 사업 확대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이베스트스팩2호와의 합병 상장을 결정했다“며 합병 배경을 설명하고, “2030년 글로벌 토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2천명 어디서나왔나?'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국내이슈

  •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해외이슈

  •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 '봄의 향연'

    #포토PICK

  •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