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농심이 인기제품인 너구리를 리뉴얼했다. 면발은 더욱 두껍게 만들고 국물은 해물맛의 깊이를 더했다.
농심은 10일 최근 굵은 면발, 프리미엄 라면 열풍으로 더 높아진 소비자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더 오동통하고 시원해진 너구리를 새롭게 출시했다.
식감은 더욱 쫄깃해졌고 국물은 해물 맛의 깊이를 더했다. 농심은 홍합 등 조개류를 진공 건조해 추가, 너구리 특유의 해물풍미를 극대화했다. 농심 관계자는 "굵어진 면발과 깊어진 해물 맛의 완벽한 조화가 이번 리뉴얼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리뉴얼에 맞춰 캐릭터도 더 친근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캐릭터를 현대적으로 입체화하고 다양한 표정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너구리하면 생각나는 다시마 또한 캐릭터화해 친근한 이미지를 더하도록 했다.
‘해피 뉴 너구리’ 이벤트도 1월 한 달간 진행한다. ‘행운번호 이벤트’가 대표적으로 멀티팩에 들어있는 캐릭터 스티커의 행운번호를 이벤트 사이트에 등록하면 즉석에서 당첨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OX퀴즈, 인증샷 이벤트 등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너구리 후드담요, 얼굴쿠션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한편, 너구리는 1982년 출시된 우리나라 최초의 해물우동라면이다.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국내외에서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파워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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