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정규직 일자리 취업촉진 및 장기근속 유도 위해 청년지원금 증액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중소기업은 살리고 청년에게는 일자리를 찾아주는 ‘청년인턴사업’이 추진된다.
‘전남형 청년인턴제’는 청년들의 정규직 취업을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 완화해 중장기적 고용효과를 높이는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전라남도가 2010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전년도와 달리 기업지원금은 줄이고 청년 구직자의 지원을 강화했다. 3년 동안 1인당 최대 1,200만원까지 지원되는 지원금을 조정해 기업지원금은 최대 8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조정하고, 청년지원금은 최대 400만 원에서 700만 원으로 증액됐다. 또한 1~2년차는 기업에만, 3년차는 청년에게만 지급했던 방식을 변경해 1~3년차까지 청년 및 기업 모두 지급될 수 있도록 했다.
청년 자격은 신청일 현재 전남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자로 현재 대학 재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단 방송통신·사이버·야간학교에 재학 중인 자, 마지막학기 재학중인 졸업예정자는 참여가 가능하다.
기업의 참여 신청은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접수하며, 다음달 6일 대상 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기업이 확정된 직후 청년참여자 신청을 받아 내달 28일까지 청년 인턴을 최종 확정하고, 3월부터는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자세한 사항은 장성군 고용투자정책과(☎061-390-7469)로 문의하면 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건실한 기업과 유망한 청년 구직자들이 많이 참여해 기업의 인력난을 없애고, 구직자는 좋은 일자리를 얻는 상생의 발전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한 해 동안 희망일자리센터 및 여성새일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전라남도 일자리창출 및 고용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일자리창출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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