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오바마 "나라면 트럼프에 안졌다"…트럼프의 두번째 응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만나 정권인수 절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AP연합]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만나 정권인수 절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AP연합]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뉴욕 황준호 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팟캐스트 '도발'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트위터로 응수했다.

트럼프는 2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오바마 대통령은 스윙 스테이트(경합주)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선거운동을 했지만 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유권자들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는 나의 공약을 원했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의 이같은 발언은 자신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도발에 대한 두번째 응수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데이비드 액설로드 전 백악관 선임 고문이 진행하는 인터넷 라디오인 팟캐스트 '액스 파일(The Axe Files)'을 통해 "미국인들은 여전히 나의 진보적 비전에 동의하며 내가 다시 출마해 비전을 명확히 설명했다면 다수가 나를 지지했을 것"이라며 "많은 사람이 트럼프의 승리는 상상 속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인 것 같다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힐러리 클린턴이 아닌 자신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섰다면 트럼프는 당선되지 못했을 것이라는 오바마 대통령의 자신감이 투영된 발언이다.
오바마의 발언 직후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오바마의 발언은 "말도 안된다!(No Way)"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그의 패배는)일자리 감소, 극단주의 무장 단체 이슬람국가(IS), 오바마 케어(건강보험) 등등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분이 안풀렸는지 연이어 커다란 서체로 "세계는 내가 당선되기 전에는 우울했다"며 "희망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여기에 "(뉴욕 증시 등) 시장은 10%나 올랐으며 크리스마스 소비는 1조 달러를 넘어섰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뉴욕 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국내이슈

  •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해외이슈

  •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포토PICK

  •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