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대 농식품 수출국인 일본 도쿄에서 1:1 수출상담회 등 통합마케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일 농식품 수출은 한류 붐이 정점이었던 2012년 이후 23억8900만달러에서 지난해 18억3200만달러로 줄어 수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올해 엔고와 한일관계 완화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11월말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가 증가한 17억400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사전 초청한 수입바이어 50개사 70여명과 1:1매칭 상담을 벌여 약 27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또 한국산 고려인삼, 유자차, 조미김 등을 수입, 유통하고 있는 일본 현지 건강식품 전문벤더 1위 기업 알프렛사헬스케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유망품목 공동개발 및 입점 확대, 소비촉진을 위한 판촉 등을 추진키로 했다.
여인홍 aT 사장은 "신규 유망 신상품 진출 확대를 통해 향후 일본 소비자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한국식품이 더욱 사랑받는 계기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라며 "일본 대형유통업체와 연계한 집중적인 판촉홍보행사 전개, 적극적인 거래알선, 뉴미디어 홍보 등을 실시하여 대일수출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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