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016년 직장동아리 페스티벌 개최
이날 행사는 오후 5시30분부터 7시까지 용산아트홀 소극장서 진행된다. 19개에 이르는 구청 직장 동아리 회원들과 용산구청장 등 300명이 자리할 예정이다.
활동영상은 요가동아리, 클래식기타, 댄스스포츠, 용산사랑마라톤동호회(용사마)에서 준비했다.
행사 하이라이트는 동아리 공연이다. 바이올린동아리(string), 라인댄스동호회, 검도동호회(용검회), 클래식기타, 용산구청 밴드가 무대에 올라 지난 1년간 틈틈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행사장 밖 로비에는 ▲독서토론회(책마실) ▲기독신우회 ▲불자회 ▲여행동호회(강산애) ▲선명상동호회 ▲직장인야구단(피닉스) ▲직원축구회 ▲백두대간 종주 ▲탁구회 ▲자전거동호회(용자모) ▲스키동호회 등 11개 동아리가 참여한 사진전도 열린다.
현재 구에는 29개 동아리가 활동 중이다. 직원 800여명이 각종 동아리에 속해 상호 교류한다. 구는 이들 동아리에 활동비를 지원하는 등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구는 즐거운 직장분위기가 친절한 대민행정서비스로 이어진다. 일과 삶의 균형이 깨어질 때 동료·가족 간 유대감은 물론 직업적 소명의식 또한 약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구는 지난해도 ‘2015. 직원 송년의 밤’ 행사를 열고 ‘용산 복면가왕’, ‘용산 예술대상’과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취준생 65%가 월급은 적어도 저녁 있는 삶을 원한다고 응답한 바 있다”며 “직원들의 저녁 있는 삶을 보장하고 즐거운 직장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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