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8차 촛불집회]"부모님의 세금, 보톡스 맞으라고 낸 거 아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8차 촛불집회

8차 촛불집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17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8차 촛불집회에서 한 초등학생의 '사이다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본집회 자유발언에 나선 초등학교 6학년 장민주 양은 "저는 겨우 13살이지만 그들보다 옳고 그름을 판단할 줄 알고 양심이 있다"며 "저도 부모님 지갑에 손 안 댄다. 우리들은 나라를 위해 세금냈지 당신들 등 따시게 살라고 준 돈이 아니다. 우리 부모님과 여기 계신 분들 보톡스 맞으라고 용돈 준 적 없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장양은 또 "국민을 믿지 않는 대통령은 자격이 없다. 어떻게 흙 없는 나무가 살 수 있나. 어떻게 국민 없는 나라가 있겠냐. 국민이 있어야 정부와 국회가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장양은 이어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어른들 일에 낀다고 하는 사람들 있다. 아무리 손가락질해도 우리들 민심 건드릴 수 없다. 저 또한 촛불 다시 들 거다. 국민이 정부를 두려워하지 않고 정부가 국민을 두려워하는 그날까지 우리는 계속 촛불 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국내이슈

  •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해외이슈

  •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포토PICK

  •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