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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매체 "요코하마, 양현종 영입" 보도 "거물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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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사진= 김현민 기자]

양현종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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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KIA 타이거즈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28)이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계약이 임박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일본 매체 '데일리 스포츠'는 9일 "요코하마가 양현종을 데려온 사실이 8일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양현종은 최고 시속 152㎞를 자랑하는 왼손 투수로 최근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며 통산 87승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요코하마가 선발 로테이션의 기둥을 담당할 한국의 넘버원 왼손 투수를 데려왔다"며 "거물 투수 양현종의 영입으로 19년 만의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요코하마는 요코하마 스타디움을 홈으로 쓰는 센트럴리그 구단이다. 일본시리즈에서 1960년과 1998년 두 차례 우승했고, 올해는 리그 3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양현종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일본과 미국프로야구 진출에 도전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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