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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엇갈린 기업 실적과 유가 부진에 하락‥다우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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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25일(현지시간) 엇갈린 기업들의 실적 발표 등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53.76포인트(0.30%) 하락한 1만8169.27에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8.17포인트(0.38%) 오른 2143.16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26.43포인트(0.50%) 떨어진 5283.40을 기록했다.

개장 직후 혼조세를 보이던 주요지수들은 하락으로 돌아선 뒤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하루에만 90개가 넘는 기업들이 실적 발표에 나섰다. 이날 나온 실적들은 혼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일부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한 종목들은 비교적 큰 폭의 주가 하락으로 지수를 끌어 내렸다.

종목별로는 소비재 업종이 1%대의 하락을 보이며 부진했다.

국제유가 하락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56센트(1.1%) 하락한 배럴당 49.9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85센트(1.65%) 낮아진 배럴당 50.61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OPEC 회원국 중 2위 산유국인 이라크가 '이슬람국가(IS)'와의 전쟁비용 등을 이유로 감산 예외를 요구하면서 11월 OPEC 정례회의에서 감산 합의에 대한 우려가 이틀째 이어졌다. 이로인해 WTI 가격은 다시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시장은 이밖에도 다음 주에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정책을 결정하게 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퍼스트 스탠더드 파이낸셜의 피터 카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실적은 지금까지는 좋았다"면서 "기술적인 저항 속에서 Fed의 결정을 기다리는 문제가 있다"고 진단했다.

개별 종목 중 스포츠웨어 업체 언더 아머는 주가가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13.2%나 급락했다. 투자자들은 매출 신장세가 최근 6년 사이에 가장 둔화된 점에 주목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캐터필라의 주가도 1.76% 하락했다.

반면 프록터 앤 갬블은 3.41% 올랐고,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하는 애플은 0.51% 상승한 채 마감했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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