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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지하벙커 '예술·문화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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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제18차 도계위 개최…'SeMA벙커' 내년 개관
용산초교 주변 뉴스테이·역세권 청년주택 건립


여의도 지하벙커 내부전경(자료:서울시)

여의도 지하벙커 내부전경(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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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여의도 지하벙커가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이곳에는 여의도 공원과 서울국제금융센터(IFC)와 연계되는 전시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19일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여의대로의 버스환승센터 지하에 위치한 여의도 지하벙커는 40여년전 VIP 경호용 비밀시설로 사용됐던 공간이다. 규모는 총 957㎡ 수준이다.

시는 역사적 특징을 보존하기 위해 지하벙커의 구조를 최대한 변경하지 않는 조건 아래 이 공간을 시민을 위한 전시공간 'SeMA벙커'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미디어 아트 공간으로 활용해 신진미술인 발굴을 지원하고 시민을 위한 전시회를 열게 된다. 올해 하반기부터 내부 리모델링과 출입구 공사를 진행해 내년 5월 개관할 계획이다.

이날 도계위에서는 용산초등학교 주변을 '기업형 임대주택(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하는 안건도 조건부 가결됐다. 대상지는 용산구 백범로99가길 22일원으로, 시가 직접 추진하는 최초의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이자 청년주택·행복주택 사업이 추진된다. 시설 규모는 지상 37층, 지하 7층 연면적 9만9979㎡ 수준으로, 내달 착공, 2018년 하반기 준공이 예정돼 있다.
더불어 중구 장충동2가에 위치한 동국대학교의 '세부시설조정 계획 수립안'과 성동구 성수동 1가 5-10 일대의 미집행학교시설을 폐지하는 '도시계획시설 결정안'도 이날 원안가결됐다. 동국대학교 캠퍼스의 경우 이번 심의를 통해 건축이 가능한 일반관리구역 5개소, 상징경관구역 1개소,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외부활동구역 2개소, 임상이 양호한 곳을 녹지보존구역 1개소 등으로 결정됐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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