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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영 "불났을 때 119 찾듯 금융소외자 힘들 때 서금원 오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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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 관련 솔루션 제공하는 포탈인 '서민금융진흥원 출범'…수요자 측면 지원 확대할 것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김윤영 초대 서민금융진흥원장(사진)이 5일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서민금융진흥원장 간담회에서 "불이 났을 때 119를 찾듯이 연체나 긴급자금이 필요하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서민금융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영 원장은 지난달 출범한 서민금융진흥원의 정의에 대해 "서민금융과 관련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포탈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소개했다. 그는 "서민금융, 서민금융이라고 말하는데 우선 '서민'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은행과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계층을 우리가 서민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그런 분들이 겪는 금융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서비스를 해주는 것을 서민금융이라고 간주할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달 9월23일 출범했다. 미소금융, 햇살론, 바꿔드림론, 새희망홀씨 등 각 기관에 흩어져 있던 서민자금 지원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관리하는 기구로 '서민금융 컨트롤 타워'다. 여기저기 옮겨 다닐 필요 없이 한 곳에서 서민금융 대출 상담을 받고 창업·금융교육과 컨설팅, 일자리 상담도 할 수 있다.

수요자 중심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김 원장은 "서민금융과 관련해 양적으로 확대됐으나 너무 다양한 기관에서 지원을 하다보니, 수요자 입장의 혼란, 지원 효율성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런 점을 보완하고 서민의 눈높이에 맞게 지원을 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미소금융과 햇살론, 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 등 기능이 혼재돼있는 다양한 상품군들을 통합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상품별로 차이가 명확지 않다는 지적이 있어 여러가지 상품들의 상품명 뿐만 아니라 취급기준까지 통일할 구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직 통합과 관련해 잡음이 나온다는 지적에 대해선 "상대하는 고객들이 어려운 분들이다 보니 직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일을 하고 있다"면서 "그런 목적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잡음은 없을 것으로 본다. 직원과 소통을 강화해서 해소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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