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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홍 aT 사장 "농수산물 수급안정 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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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홍 신임 aT사장이 4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여인홍 신임 aT사장이 4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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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여인홍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신임 사장은 4일 "농수산물 수급안정과 유통구조 개선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여 사장은 이날 나주 본사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농수산물 유통과 수급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공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여 사장은 "내년이면 aT가 출범한지 50년을 맞이하게 된다"면서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새로운 환경에 맞는 새 미래를 선도할 적극적인 공사의 비전과 경영전략이 있어야만 100년 aT의 꿈이 구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 주요 정책 과제인 물가안정에 주안점을 둬 포괄적이고도 과학적인 수급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동시에 직거래법 시행에 따른 직거래 인증제 도입 등 신 유통을 내실화하고, 사이버거래소를 활성화하는 등 유통구조 개선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식품 수출진흥을 위해 해외현지 수출물류망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중국, 인도, 동남아 등 미래 핵심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권역별 특성에 부합하는 수출전략으로 한국 농식품이 전 세계인의 식탁을 차지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여 사장은 "외식과 전통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체계를 정비하고, 식품산업육성이 국산농산물 수요 증대로 이어지도록 연계성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쌀 가공식품 산업을 육성하는 등 공사가 식품산업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화훼공판장 부지를 수도권 농식품 지원의 메카로 재탄생시키고, 농업 분야에 우수한 청년인재를 유입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여 사장은 "사업 우선순위에 따라 조직과 인력을 탄력 운영하여 성과를 극대화하고, 열심히 일해 성과를 내는 직원이 제대로 보상받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공사와 고객이 함께 성장하는 공생발전의 정신을 실천하여 국민의 사랑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노사는 하나라는 마음으로 열린 경영을 추진하여 노사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며 "공사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든지 노조 의견에 겸허히 귀를 기울여 지금까지 이어져온 노사 상생의 기업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32년간 농림축산식품부에 근무하면서 사무관 시절부터 유통정책과장, 유통국장, 그리고 차관 등을 역임하면서 누구보다 공사의 업무 전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왔다"면서 "유통구조개선대책 수립 추진, 전방위적 자유무역협정(FTA) 대응대책, 수출종합지원기능 강화 등 다양한 사업 현장에서 호흡을 함께 해왔다"고 설명했다.

여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변화의 선도자, 국제적 감각을 가진 세일즈맨, 이해관계의 조정자, 미래에 대비해 선제적인 대응책을 강구해 aT를 한단계 도약시키는 것이 최고경영자에게 주어진 사명"이라며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공사의 주인이요 사장이라는 생각을 갖고 우리 모두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 합시다"라고 당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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