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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현대차, '럭셔리'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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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하남 제네시스체험관 외관, '럭스틸'로 꾸며
럭스틸, 내년 상반기까지 제네시스 매장 10여곳에 적용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지난달 초 문을 연 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 2층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 전용 스튜디오가 있다. 144평(475.43㎡) 규모로 제네시스의 첫 브랜드 체험관이다.
일평균 1500~3000명이 찾는 이 매장은 동국제강의 프리미엄 외장재용 강판 '럭스틸'로 외관을 꾸몄다. 겉으로 화려함을 드러내기보다 차분하고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제네시스의 철학이 매장 인테리어에도 적용된 것이다.

제네시스는 고객과 만나는 첫 접점인 만큼 제네시스의 가치가 매장 분위기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길 원했다. 고급 철강 외장재인 럭스틸을 선택한 것도 이 때문이다.

럭스틸은 벽면 뿐 아니라 문ㆍ테이블까지, 빈티지 콘크리트가 사용된 부분을 제외하고 사실상 모든 부분에 적용됐다. 동국제강이 설계부터 시공단계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기 때문에 가능한 작업이었다.
동국제강 럭스틸영업팀은 럭스틸 사용이 결정된 후 설계 사무소와 최초 디자인부터 색상까지 함께 고민했다. 시공과정에도 참여했다. 실제 현장에선 어떤 식으로 사용돼야 할지 과거 사례부터 타입 제시, 가공까지 도왔다. 박영준 럭스틸영업팀 건축파트장은 "각 프로세스별로 모든 업체들과 접촉해 토탈솔루션을 제시했다"며 "단순히 럭스틸이라는 자재를 공급하기보단 제네시스 브랜드와 럭스틸이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럭스틸과 제네시스의 만남은 향후 제네시스 전용 전시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럭스틸은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10여곳에 오픈될 제네시스 전문 매장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에도 럭스틸이 적용되는 등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벤츠 매장에도 럭스틸을 적용하는 등 자동차브랜드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벤츠는 오토드라이브 코스부터 시승, 종류별로 20~30대의 차량을 볼 수 있는 대형 벤츠 신축매장의 외관을 럭스틸로 꾸몄다. 동국제강은 진주를 시작으로 울산, 개소 예정인 창원매장에도 직접 시공에 참여하고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럭스틸의 고급스러운 패턴과 색감이 프리미엄급 브랜드 쇼룸에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추세"라며 "제네시스, 벤츠 뿐 아니라 타 브랜드와의 협업도 적극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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