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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月 중순 이후 배추·무 가격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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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김장철을 앞두고 이달 중순부터 배추와 무 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여름철 폭염으로 생산량 감소, 추석 수요 등으로 가격이 급등했던 지난달 이후 한 달 만에 가격이 제자리로 돌아오게 된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제6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열고 폭염 등에 따른 작황악화로 가격이 급등한 고랭지 배추와 무 수급상황과 대책 추진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최근 고랭지배추는 폭염에 따른 작황 악화로 공급량이 크게 감소한 상황에 포장 김치 소비증가에 따른 김치업체의 원료 확보 등으로 배추 가격은 평년대비 강보합세를 보였지만 이달 들어 준고랭지 배추 출하가 시작되며 하락세로 전환됐다.

10월 상반기 배추 도매가는 포기당 4051원으로 지난달 상반기 6677원보다 하락했다.
무 가격도 폭염으로 인한 작황 악화와 배추 가격 급등으로 인한 대체소비 증가 등으로 평년대비 강보합세이다.

향후 배추·무 가격은 준고랭지 본격 출하로 현 수준에서 하락하고 가을작형 출하가 시작으로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1~12월 김장철에 소비될 가을배추·무는 현재까지 생육이 양호한 상황이고, 재배면적도 안정적인 수준을 확보해 향후 기상이변이 없다면 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가을배추와 무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전까지 정부 보유물량을 시장에 집중 공급해 수급불안을 최소화하고, 김장철 수급안정을 위해 배추?무 수급조절 물량을 사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태풍이나 이상저온 등에 따른 작황악화에 대비해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농가 재배기술 지도 강화를 통해 신속한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정부 보유 물량을 도매시장에 집중 공급하고, 민간 저장물량의 출하를 유도해 수급불안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며 "기후변화 대응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농업관측 고도화와 생산안정제 확대 등 수급안정제도 체계화를 통해 구조적인 수급불안 문제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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